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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년 축하 선물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일상 2026. 6. 8. 18:28

    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숙임입니다 ^^

    지난 5월 어린이날 삽화 공개 이후로 다시 한번 찾아뵙습니다. 그간 모두 건강하셨는지요?

     

    오늘은 독자님들께서 문피아를 통하여 보내주신 <섭남파업> 연재 6주년 축하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연재가 외전까지 완전히 마무리되기도 하였고, 또 우리 독자님들께서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해서 6주년을 축하해 주시리라고는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깜짝 선물 같은 택배를 받아 보고는 한참이나 감동한 채로 있었습니다. 주신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이 예서와 친구들에게도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일지요. 고맙습니다.

     

    한가운데 빛나는 금덩이가 보입니다. 저에게는 진짜 금보다 귀중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몸에 좋은 영양제를 비롯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러운 예서와 친구들, 손뜨개로 직접 만들어 주신 정성스러운 선물과 편지까지... 거기다 이렇게 모아 보내주시는 것도 보통 품이 드는 일이 아닐 텐데, 더운 날씨에 이토록 소중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에 보내주신 선물에 더하여, 지난 연말에 따로 완결 축하 선물을 보내주신 모 독자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편지, 그리고 귀여운 예서와 친구들을 보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배경이 협소하여 족자를 다 펼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을 연재하는 동안 제가 신인 작가로서 과분한 복을 누렸다고 생각했는데, 완결 후에도 이렇듯 독자님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가끔은 얼떨떨할 정도로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제가 평소 사용하고 챙겨 다니는 소지품의 절반 이상이 독자님들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늘 예서와 친구들을 돌봐주시는 동시에, 여전히 저에게도 따스한 응원을 전해 주시고 있음을 떠올리면 이것이 바로 작중에서 언급되는 '주신의 은총'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따금 안구건조증이 도지면 독자님들의 편지를 꺼내 읽고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날 때면 독자님들께서 주신 선물을 슬쩍 자랑하기도 합니다. 다소 주책맞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전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보물들입니다🤗 하하하.

     

    독자님들의 귀한 마음에 또 어떻게 답장을 드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요즈음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사족을 덧붙입니다. 연재 막바지에는 번아웃과 건강 문제로 업로드 지연도 잦아지고, 괜히 독자님들을 걱정하게 해 드렸던 것이 기억나서요. 저는 최근에 종이책 11권의 퇴고를 마무리하였고, 지난 4월 말부터는 부지런히 밖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가족들과도 추억을 만들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5개월쯤 누워 있었더니 좀비가 사람으로 소생했습니다!🧟). 그간 못 읽었던 책도 조금씩 읽고, 못 보았던 영화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보며 늦은 배움을 얻기도 하면서요. 비록 지연되기는 했지만 그것이 아쉽거나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5년간 독자님들과 예서와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 같은 계절이었으니까요. 독자님들의 기도와 응원 덕분에 오늘의 제가 건강히 지내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달부터는 종이책 12권의 퇴고를 시작합니다. 모쪼록 독자님들의 격려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예서와 친구들을 보기 부끄럽지 않도록 완결까지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하반기에 느지막이 한 번 더 찾아뵙겠습니다 ^^

    모쪼록 상쾌하고 기분 좋은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숙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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