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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3.11.] 공식 일러스트 및 디자인 모음입니다.
    공지 2024. 1. 21. 21:02

    안녕하세요, 숙임입니다.

    한 독자님의 요청으로,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의 공식 일러스트를 한데 올리게 되었습니다. 단행본 디자인 표지 등도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본래 이 게시물은 문피아 작품란 공지로 올라와 있었으나, 지속적인 파일 업로드 제한 및 오류로 인하여 갱신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문피아 서재로 한 차례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문피아의 서재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이제는 서재를 통하여 일러스트를 보여드리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HTML 지원이 종료되면서 외부 이미지 호스팅이 불가능해졌고, 무슨 까닭인지 파일 업로드 오류가 무척 잦아졌습니다). 여러 시도와 고민 끝에 티스토리로 게시물을 옮겼습니다. 부디 이번 이사가 마지막이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독자님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최신 에피소드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타이틀 없는 1차 표지입니다. 담당 PD님께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아래는 표지 의뢰서, 기타 레퍼런스와 함께 첨부했던 저의 그림판 콘티입니다.

     

     

    "신은 존재하며 그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e북 단행본 표지입니다. 디자인 표지는 제가 오래전부터 원하여 추가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e북으로 예서와 친구들을 처음 만나시는 분들께는 e북 표지만이 줄 수 있는 느낌을 전해드리고 싶었고, 기존 독자님들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로맨스 판타지를 소재로 하는 소설인 만큼, 해당 장르에 대한 오마주 또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판타지'와 '로판'의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추구하였습니다.

     

    저의 요구에 세심히 귀 기울여 주시고, 아름다운 표지와 타이틀을 제작해 주신 디자인헌드레드의 디자이너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많은 도움을 주시고 멋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담당 PD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이틀 없는 2차 표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 외주로 진행하였으며, 독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일러스트는 러기님께서 애써주셨습니다. 진실로 따뜻하고 상냥하신 분이어서, 작업 내내 제가 많은 도움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러기님께 드렸던 콘티입니다. 이번에는 가족(<퇴사했더니 이계 공녀> 타이틀 제작자)에게 오만 원을 주고 의뢰하여 준비했습니다. 도저히 저의 그림판 콘티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제가 A4 용지에 꼬불꼬불 콩나물을 그리면, 가족이 그것을 위와 같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타이틀 없는 <퇴사했더니 이계 공녀> 표지입니다. 역시 러기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2020년 11월에 새로운 표지를 달 때부터 구상했던 만우절 일러스트였습니다 ^^ 많은 독자님께서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무척 기뻤습니다. 크리스텔의 드레스 색상 및 디자인은 러기님께 일임해 드렸는데, 연보라색 결과물이 나온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외전 내용에 반영했습니다. 이 일러스트 또한 독자님들의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역시 가족에게 의뢰한 결과물이었습니다.

     

     

    타이틀 없는 3차 표지입니다. 본 일러스트는 100% 독자님들의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러기님께 조금 특별한 요청을 드렸습니다. 러기님께서 다양한 느낌의 그림체를 구사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작품의 새로운 분위기에 맞추고자 평소 작업하시는 일러스트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운 그림체를 의뢰했습니다. 처음 맡으신 6인 표지였음에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차분하고 섬세하게 디테일을 잡아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러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린 콘티입니다. 독자님들이 콘티까지 외주를 준다고 많이 놀리셔서,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A4 용지에 직접 작업했습니다. 이것을 가족이 스캔하여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2022년 만우절 일러스트입니다. 일러스트 5종 전부가 독자님들의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러기님께서는 예서와 친구들의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프랑수아만은 예외로, '미스터 트롯 1위'를 목표로 작업해 주셨습니다. 몹시 즐거워하시는 것이 글줄 너머로 느껴져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3월 31일 밤 11시부터 4월 1일 0시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카드 형태의 일러스트는, ‘아이돌 가챠(Gacha)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예서가 SSR, 크리스텔과 세드리크가 SR, 엘리자베트와 프랑수아는 각각 R등급 카드를 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랑수아 카드의 이름은 ‘[그 남자, 마술사? 마법사!] R 프랑수아 뒤엠’이었습니다.

     

    초기에 제가 문피아 측에 제안한 이벤트는, 독자님들이 룰렛을 돌리시면 등급에 따른 확률로 카드가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SNS 공유를 할 때마다 뽑기 횟수가 무료로 충전되는 형식). 다만 아쉽게도 이렇게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러스트 5종을 일괄 배경 화면 형태로 배포하고, 카드는 제가 따로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카드 디자인 총괄은 지난번 <퇴사했더니 이계 공녀> 타이틀을 제작했던 가족이 맡아 주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카드 버전 대신 일러스트 버전만 공개합니다.

     

     

    ...제가 직접 그린 프랑수아 콘티입니다. 오른눈이 맞아서 멍든 것처럼 보이지만, 맹세코 그런 일은 없었고, 그저 제가 실수해서 수정 펜으로 지우고 다시 그린 흔적입니다.

     

     

    러기님께 드린 레퍼런스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카드의 이름은 ‘[만개한 장미의 검술사] R 엘리자베트 무테’였습니다.

     

     

    제가... 그린 콘티입니다. 러기님께서 혹시나 못 알아보실까 봐 글씨를 더했습니다. 다소 지저분한 부분은 수정 테이프로 지우고 다시 쓴 흔적입니다. 죄송합니다.

     

     

    레퍼런스로 드린 이미지 일부입니다. 엘리자베트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것은 만화 <베르사이유의 장미> 오마주였습니다 ^^

     

     

    세 번째 카드 이름은 ‘[황홀한 빙점하의 불꽃] SR 세드리크 리에스테르’였습니다. 러기님께서 특별히 신체 표현에 지대한 노력을 쏟아 주셨습니다.

     

     

    콘티입니다. 1차 시도에는 세드리크의 이목구비도 그렸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섹시한 눈빛은커녕 얼빠진 표정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표정은 글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네 번째 카드의 이름은 ‘[창해를 비추는 해적왕] SR 크리스텔 랑부예’였습니다. 다섯 명 중에서는 크리스텔의 콘셉트와 의상을 가장 빠르게 정했습니다 ^^ 이 친구에게는 무조건 세일러복을 입혀보고 싶었고, 무조건 푸른 바다로 데려다주고 싶었습니다...!

     

     

    콘티...입니다. 19년 지기 친구는 이것과 최종본을 보더니 ‘아 구라’라고 일갈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실제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카드의 이름은 ‘[보랏빛 튤립의 졸업식] SSR 정예서’였습니다. 작업 순서는 정확히 지금 보신 것의 역순으로, 예서 친구가 러기님의 첫 아이돌 일러스트였습니다 ^^ 주인공인 만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정성 어린 붓질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린 콘티입니다. 가족들은 ‘너무 무섭다’고 했지만, 이보다 잘 그리기가 어려워서 이대로 러기님께 보내드렸습니다. 하필이면 펜이 번지는 바람에... 러기님께는 언제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년 추석 일러스트입니다. 이 역시 독자님들의 후원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2021년에 보여드리지 못해서 무척 섭섭했는데, 22년에는 이렇듯 새로운 얼굴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예서와 친구들이 서로 다른 시대의 한복을 입고 있는 점은 21년에 만들었던 가이드를 그대로 물려받은 결과입니다. 다만 구도와 멤버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예서의 한복은 고구려 왕, 이자벨의 한복은 조선 후기 정경부인, 에바의 한복은 백제 귀족(또는 왕족), 요한 경의 한복은 신라 화랑, 지브릴의 한복은 조선 양반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습니다. 뚝심이의 이마엔 배씨댕기를 하나 올려 주었습니다.

     

    예서가 쓰고 있는 관은 고구려의 ‘불꽃뚫음무늬 금동관’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이는 평양 청암리토성 부근에서 출토된 4~5세기경의 유물이라고 합니다. 이번 한복 일러스트를 준비하며 고구려의 금동관이 신라 금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어, 이를 꼭 일러스트에도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러기님께는 다소 납작한 형태의 기사 사진밖에 제공해드리지 못했는데, 감사하게도 멋진 상상력을 발휘하여 관을 재창조해 주셨습니다.

     

    이자벨의 한복은 조선 후기 정경부인을 모티브로 하였기에, 가체 금지령(1788) 이후의 첩지머리를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지체 높은 정경부인답게 도금 개구리첩지를 맸으며, 손에는 조선 후기의 찬합을 들고 있습니다.

     

    지브릴의 가락지 또한 여러 조선시대 가락지를 레퍼런스로 하였습니다. 들고 있는 사탕은 ‘옥춘당’이라는 한국의 전통 사탕으로, 명절이나 큰 잔칫날에 종종 볼 수 있는 달콤한 과자입니다. 옥춘당은 본디 막대사탕으로 먹지 않으나, 지브릴이 요구하기에 만들어 주었습니다. 도포는 다 풀어 헤쳐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여미라고 지적해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요한 경은 일반 화랑이 아니라 국선처럼 보이네요, 하하하. 신라 화랑의 레퍼런스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극 드라마를 참고하였고, 조우관을 쓰는 복식도 잠깐 고려하였으나, 그보다는 활동성 있는 스타일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아 현재의 의상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요한의 포니테일은 크리스텔의 갈래머리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꼭 보고 싶었던 머리 모양 중 하나입니다.

     

    에바의 한복 역시 여러 사극을 참고했습니다. 백제 한복은 고구려 한복과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예서 옆에서 분명한 차별성이 드러났으면 했는데 결과물이 정말 아름답게 나왔습니다. 디테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러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에바, 지브릴, 이자벨의 한복은 러기님께서 색상을 자유롭게 지정해 주셨습니다. 사전에 ’이자벨이 크리스텔의 새어머니’라는 설명을 드렸는데, 아마 그것을 듣고 분홍색 당의를 입혀주신 것 같습니다 :)

     

     

    ...콘티입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름대로 자랑스러운 부분은 에바의 표정과 뚝심이입니다.

     

     

    2022년 홀리데이 일러스트의 주인공은 베르너르 페네티안 국서입니다. 오랫동안 독자님들의 속을 썩인 악역인 만큼 꼭 한 번은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의 아름다움과 표독스러움이 한 장의 일러스트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를 바랐습니다. 러기님께서 저의 첫 악역 의뢰를 받고 몹시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 완성된 그림 또한 완벽하여 개인적으로 무척 행복했습니다.

     

    머리 위를 장식한 블랙 달리아는 배신과 슬픔을 뜻하며, 쐐기풀의 꽃말은 악의입니다. 성탄절 장식에 주로 쓰이는 포인세티아와 겨우살이, 호랑가시나무 등은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콘티입니다. 가족으로부터 그림이 많이 늘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콘티부터는 스캔도 제가 직접 맡았습니다.

     

     

    2023년의 첫 일러스트는 카미유 바카리 군이 맡아주었습니다 ^^ 사실은 카미유 군에게 깜장 토끼 귀를 씌우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서, 콘티나 가이드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러기님께서 보내주신 러프를 보고 ‘이건 넣어야 한다.’라는 강력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침 그림 상단에 여유 공간이 있었고, 러기님께서 흔쾌히 추가 요청을 받아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왼손에 든 것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새해 케이크인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입니다. 또한 카미유 군의 머리 모양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는데요, 두 예서 친구처럼 평범한 스타일로는 이 친구의 ‘너드’ 같은 느낌을 극대화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고심 끝에 소위 말하는 ‘병지컷’으로 결정했습니다. 러기님께서 찰떡같이 스타일링을 해주셨습니다.

     

     

    콘티입니다.

     

     

    2023년 설날 일러스트는 코르넬리서 양이 맡아 주었습니다 :) 이번에는 러기님께 조선시대 겨울 한복을 요청 드렸고, 배경 디자인 또한 조선의 일월오봉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문피아 작가의 말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꼬마 왕녀님의 그림은 조선시대 설그림(歲畫)으로 유명한 민화 ‘까치 호랑이’를 차용하였습니다. 배경에 날아다니는 꽃은 대한제국의 국장이자 조선 왕실의 상징인 이화문(李花紋)입니다.

     

     

    콘티입니다... ^^

     

     

    2023 주신 강림 대축일 주간 기념, 즉 예서 친구의 생일 기념 일러스트입니다 :) 디테일 주문이 많은 그림이었는데 러기님께서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작업해 주셨습니다. 하단의 삼단 케이크는 차례대로 예서의 성기사인 세드리크, 크리스텔, 요한 경을 상징합니다. 색 배합은 제가 사전에 말씀을 드렸고, 케이크 디자인은 러기님께서 그간 작업하신 친구들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꾸며주셨습니다. 몹시 잘 어울려서 그대로 OK 했습니다 ^^ 율리터의 머리 장식은 언젠가 꼭 일러스트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또한 홀리데이부터 예서의 생일 기념까지 연말연시를 장식한 일러스트 네 장은, 모두 독자님들의 후원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콘...티입니다. 티테가 너무 무섭게 그려져서 걱정했는데, 러기님께서 ‘실사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만우절 기념으로 파란 댁에 전해드린 표지입니다 ^^

     

    사실 파란 댁에서 처음 만우절 표지 요청을 주셨을 때는 무척 당황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기도 했고, 이번 만우절은 쉬어가기로 했기에 정말이지 아무런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급하게라도 러기님께 외주 문의를 드려야 할까, 또는 가족에게 부탁을 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매니저님을 통해 여쭤보니, 파란 댁에서는 이왕이면 제가 직접 제작한 표지를 원하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림판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고심 끝에 템플릿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하니 여러모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피터르스 1세의 작품인 <피터르 디르크스 하셀라르 대위와 얀 헤리츠 호프트 중위의 중대, 암스테르담에서>를 차용하였습니다(퍼블릭 도메인,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소장).

     

     

    연재 3주년 기념 일러스트이자 4차 표지입니다. 본 일러스트는 독자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처음부터 콘셉트가 무척 확고한 그림이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아르누보 양식이었습니다. 러기님의 이해를 돕고자 알폰스 무하의 여러 작품을 레퍼런스로 보내드렸습니다.

     

     

    콘티입니다 ^^...

    일러스트 제작 과정에서 몇몇 부분이 수정되었으나, 자세한 설명은 소설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생략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독자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8월 13일, 세드리크의 생일을 맞아 제작한 알렉상드르와 세이디 부자의 일러스트입니다 ^^ 이번 일러스트 역시 독자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빠듯한 일정에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 러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배경에 보이는 궁전은 이블린의 여름별궁이며, 알렉상드르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장신구는 프레데리크가 제작을 총괄한 결혼반지입니다. 대륙 사파이어 경매 최고 낙찰가를 경신한 최상급 사파이어(35캐럿)와 제국산 다이아몬드를 정성스레 세공하였는데요. 리에스테르와 코를레오네에서 가장 유명한 장인들이 이 비밀스러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독자님께서 궁금해하시는 것 같았던...(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알렉상드르의 의상 콘티입니다... ^^;

     

     

    물론 콘티도 따로 있습니다. 상당히... 직관적이지요.

     

     

    본 일러스트는 '시크릿 일러스트'라는 이름으로 제작되었으며, 역시나 독자님들의 후원금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 러기님께서 제가 생각하던 현서 씨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독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서 몰래몰래 준비했고,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연재 당일 삽화 형태로만 공개하였습니다.

     

     

    ...콘티입니다. 현서 씨의 불사조 꼬리는 나중에 추가되었습니다.

     

     

    2024년 예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일러스트입니다. 본 작품 역시 독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모아 제작하였습니다. 예서 친구의 별자리인 물고기자리, 예서 왕자님의 별자리인 쌍둥이자리를 동시에 표현하고자 위와 같은 구도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러기님께서 밤의 물빛을 너무나 아름답게 잡아주셔서, 중간 채색이 나왔을 때부터 완성본이 몹시 기대되었던 작품입니다 ^^

     

     

    콘티입니다... 하하하...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숙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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